•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신규 확진 절반은 2030...청년층 맞춤형 방역대책 시급
뉴스핌 | 2021-09-18 06:00:00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 중 40% 이상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이 많고 외부접촉 빈도가 높을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일(13~17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68명으로 일평균 673.6명에 달한다. 3개월전 일평균 200명대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4차 대유행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발생해 엿새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57명(22.4%)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679명(20.1%), 40대가 569명(16.8%) 순이었다. 2030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청년층 확진자가 많은 것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대라는 점과 백신 접종율이 다신 연령층에 비해 높지 않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나이가 어릴수록 확진자 접촉 빈도가 높고 백신이라는 방어막이 충분치 않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활동이 적고 백신 접종율이 높은 60대 확진자는 324명(9.6%)에 그쳤으며 70대 이상은 165명(4.8%)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4차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2030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거리두기와 같은 일괄적인 대책 외에도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거나 청년층 선제검사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0대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해당 기간 10대 환자는 379명(11.2%)로 60대 확진자보다 오히려 많다. 10대의 경우 18세 이상만 백신접종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등교수업 정상화 등으로 외부접촉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

감염이 되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위중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적다고는 하지만 학교내 또는 가족내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12~17세에 대해 4분기 접종을 준비중이지만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비해 월등히 크지 않다는 의학계 의견을 반영해 강제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軍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3명은 강릉 공군부대
부산 53명 신규 확진…유치원 집단감염
서울 확진 746명, 연휴 앞두고 역대 두번째 최다
동해시 50대 여성 확진…누적 555명
강원도 22명 신규 확진…원주 7명·강릉 7명
원주서 7명 신규 확진...인력회사 관련 3명 포함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