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경북권에서 귀성객 등에 의한 타지역확진자 접촉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에서 23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봉화군 등에 따르면 A씨는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월 백신접종을 모두 마친 후 확진돼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23 nulcheon@newspim.com

A씨는 추석연휴인 19~20일 고향을 방문한 수도권 거주 아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이들은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봉화군 보건소는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과 밀접 접촉자 검사 등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확진자를 인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손병규 보건소장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난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봉화군의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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