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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간 SPY 파생상품에 590억원 쏟아부은 '큰손'… 강세장 예상?
한국경제 | 2021-09-23 12:30:28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몇 분 동안 파생상품에 거액의 투자금을 쏟
아부은 ‘큰손’이 등장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결과가 나오기 전 이미 이 투자자는 미 증시의 상승 가능성에 5000
만달러(약 592억원)를 ‘베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부터 41분까지 7분 동안 정체불명의
투자자가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ETF의
10·11·12월 만기 콜 스프레드도 그의 투자 대상이었다. 이 투자
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투자자가 올 연말까지 미 증
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고 분석했다. SPDR
S&P 500 ETF(SPY)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미 증권사 서스퀘하나의 크리스 머피 파생상품전략 공동대표는 이 투자자의 예
상이 맞아떨어진다는 전제 아래 최대 1억3600만달러(약 1610억원)를 현금화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머피 대표는 5000만달러어치의 주문이 모두
한 투자자 또는 투자회사로부터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포
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이 낮은 투자자가 증시 상승을 대비한 헤지에 나섰을 가
능성 또는 올해 증시가 강세장일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가 거액을 집행했을 가
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 월스트리트에서는 이 정체불명의 투자자가 Fed의 FOMC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도 거액을 투자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미 코너스톤매크로의 대니 커시 옵션
부문 대표는 “FOMC 결과가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투자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 증시의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는 중국 헝다그룹 사태
여파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반전했다. 이날 제롬 파월 Fe
d 의장은 빠르면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발표를 하고 내년 중반에
끝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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