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김산 무안군수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 연계 강력 유감"
뉴스핌 | 2021-09-24 17:03:11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4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과 관련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무안·광주공항 통합시기를 군공항 이전과 연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군수는 "이미 지난해 1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20~24년)에도 무안, 광주공항 통합은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었다"며 "민간공항 통합과 전혀 별개인 군공항 이전이 국방부도 아닌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산 전남 무안군수[사진=무안군] 2021.09.24 ej7648@newspim.com

김 군수는 "이번 계획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적은 사라지고 지역 간 갈등과 분열만 키운 잘못된 행정 사례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의 이번 계획은 무안군민을 아프게 찌르는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지만 우리 군민들은 매우 강하고 현명하기 때문에 이를 잘 극복해 낼 것"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군민들이 더 강력하게 군공항 이전 저지에 나설 것이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더욱 힘을 모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무안국제공항은 잠시 코로나로 주춤했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용객이 연평균 74%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며 "최근 여행업이 위드 코로나 기대를 안고 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외 여건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2조 5000억원), 활주로 연장(354억원), 공항편의시설 확장(408억원)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을 무안국제공항 자생적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동북아시아의 관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