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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산내 민간인 희생자 합동 차례
뉴스핌 | 2021-09-24 17:03:35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한국전쟁 직후 군과 경찰에 의해 학살된 산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합동차례가 대전에서 열렸다. 

대전 동구는 24일 낭월동 곤룡골에서 산내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차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24일 낭월동 곤룡골 지역에서 열린 산내 민간인 희생자 합동차례에서 절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 2021.09.24 rai@newspim.com

곤룡골 지역은 한국전쟁 직후 군과 경찰에 의해 국민보도연맹원과 대전형무소수감 정치범 등 4000~7000여명의 민간인 희생자들이 발생한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유해 34사구를 수습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정부 주도로 유해발굴조사가 재개돼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희생자 유해가 발굴됐다.

합동 차례에 참석한 황인호 구청장은 "하루빨리 남은 유해를 수습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예와 한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발굴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산내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설계용역단계이다. 내년 7월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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