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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키즈존 방문 논란' 인증샷 지웠던 박지윤…SNS활동 재개
한국경제 | 2021-09-26 00:01:07
제주도의 한 노키즈존 식당을 방문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샷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던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약 2주 만에 근황을 공
개했다.

박지윤은 25일 SNS에 자녀들 사진을 올린 뒤 "오늘 가장 예쁜 선물을 받았
답니다. 다들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이들 사진은 기사화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앞선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그 유명한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인기가 많은 B식당에 가족과 함께 가기 위해
예약하려 했지만, 해당 식당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탓에 아이 동
반 입장은 불가능해 A 씨는 결국 식당 예약을 포기했다.

하지만 A씨는 얼마 뒤 SNS에서 박지윤이 자녀들과 함께 B식당에서 식사하는 사
진을 봤다면서 "박지윤·최동석 부부 아이들 모두 초등학생이더라.
사람을 가려 받는 건가"라면서 "이런 곳도 유명인에겐 약하구나 싶
다. 음식보다 홍보로 승부 보는 곳인가 싶어 참 씁쓸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일각에선 '연예인 특혜'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 날 A씨
는 "그 식당에 문의했고, 저와 같은 문의를 하신 분들과 같은 답변을 받았
다"라면서 해당 식당과 인스타그램 메시지(DM)를 통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
다.

B식당 측은 "박지윤 아나운서의 SNS를 보고 연락해주셨을 거로 생각한다&
quot;라며 노키즈존임에도 박지윤·최동석 부부의 자녀들을 받게 된 상황
에 관해 설명했다.

B식당 측은 "박지윤 아나운서가 첫 번째 방문했을 때 지인을 통해 예약 후
방문했었고, 다음번 결혼기념일에 다시 온다며 지인을 통해 예약했다"며
"(박지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하지 않아 노키즈존이라 인지하지 못
했고,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최동석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라 아이들과 꾸미고 왔는
데, 취소하기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아이 동반으로 받아줬다"면서 "저
희의 불찰로 인해 고객들께 혼란을 느끼게 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B식당 측은 "안전상 문제와 주류를 메인으로 파는 매장이라 유아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유해하다고 판단해 노키즈존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이유야 어찌 됐든 기분은 참 별로다. 결론은 '어쩔 수
없었던 우리 사정'이었다는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식당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SNS에 게재했던 식당 방문 인증사진은 삭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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