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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한은행과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 체결..."심사기준 완화·우대금리 적용"
뉴스핌 | 2021-09-26 12:04:02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주택 수분양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4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이정관 LH 부사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금융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도금대출 업무협약 체결식 [자료=LH]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한다.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LH는 현재 시행 중인 대출금의 예치 기간을 늘리고 중도금 대출액을 일정기간동안 신한은행 계좌에 예치한다. 협약은 지난 24일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심사기준 완화 대상은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한 LH 모든 공공분양주택에 해당된다. 이번 협약으로 수분양자와 청약을 준비 중인 무주택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규제로 시중은행의 신규대출 여력이 감소하고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LH도 중도금 대출협약 은행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H는 공공분양주택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은행 선정 협의 범위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고 대출은행에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시중 은행의 중도금 대출 참여 유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화성능동과 파주와동 신혼희망타운 등에서 중도금 납부기한을 연장해 수분양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은 LH와 은행·수분양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LH는 공공주택 공급은 물론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고민을 살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신혼희망타운 2932가구와 공공분양주택 328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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