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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정박 1100t급 부선 침수....유류탱크 봉쇄·2차피해 차단
뉴스핌 | 2021-09-26 16:28:21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시 북구 영일만 역무선 부두에 정박한 공사장업용 부선 A(1104t) 호가 침수돼 해경이 배수작업과 함께 선적돼 있던 적재물을 육상으로 하역하는 등 긴급 구조했다.

26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7시10분쯤 북구 영일만 역무선 부두에 정박 중이던 부선 A호가 침수됐다.

경북 포항해경이 25일 밤 7시10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 역무선 부두에서 정박 중 침수사고를 당한 부선 A호 배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9.26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해 배수작업과 함께 시멘트 40t과 선미골재 1000여t이 적재된 A호의 부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트럭으로 적재물 일부분을 육상으로 하역했다.

또 A호에는 발전기 가동용 유류 2000리터 적재돼 있어 2차 해상 오염사고 차단을 위해 유류저장 탱크 벨브를 모두 봉쇄하는 등 해양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포항해경은 다음 날인 26일 새벽 0시 22분쯤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또 A호 우현 선미 부분에서 발견된 파공을 용접조치했다.

이날 침수 사고는 A호 선원 B씨가 공사 작업 부선 내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을 발견, 자체 배수작업과 함께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태풍 피항 당시 선체 요동 등의 요인으로 파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A호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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