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에 대장동 사업 성과급도 포함"
뉴스핌 | 2021-09-26 17:47:00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곽모씨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과 관련해 "회사 내부적인 지급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보상팀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3월 퇴사했다. 화천대우는 곽씨에게 50억원 상당의 퇴직금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곽상도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1 leehs@newspim.com

화천대유 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다른 일반 회사의 경우와 달리 대다수 부동산개발회사의 경우 임직원들에게 평소에는 기본급 위주,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시 고액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임금보상체계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씨의 경우 퇴직당시까지 그 지급이 지연돼 온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 지급의 보상도 함께 이루어진 것"이라며 "퇴직금 산정에 있어서도 평소의 기본급 위주로 받아왔던 임금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도 포함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천대유 측은 "곽씨의 경우 7년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격무에 시달리면서 얻게 된 질병도 하나의 퇴직사유가 됐다"며 "퇴직 당시 지급받은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으로 당시 회사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승인, 지급된 금액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천대유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만든 자산관리 업체다. 공모 1주일 전 출자금 5000만원으로 설립해 하나은행컨소시엄에 참여했다. 1% 지분율로 3년간 개발이익금 577억원의 배당금을 받는 등 화천대유와 관계자들(천화동인 1호~7호)이 3년간 개발이익금 수천억원을 배당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y2kid@newspim.com

[전문] 곽상도 아들 "주식·코인 대신 화천대유에 올인...몸 상해 돈 많이 번 것"
윤석열 캠프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대단히 이례적...특검 통해 규명해야"
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논란에 긴급 최고위 소집...郭 '제명' 등 거취 논의
이재명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곽상도 운도 끝"
이재명 캠프 "국민의힘 게이트 명백...곽상도 뇌물죄 수사해야"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