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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인당 국방비 韓 1/3..전기료·핸드폰요금보다 낮아"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한국경제 | 2021-09-28 08:17:31
한국인 1명이 부담하는 국방비가 일본인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위성이 28일 발표한 '2020년 주요국 방위비 및 부담규모'에 따
르면 한국의 1인당 방위비 부담액은 1125달러(약 132만8625원)로 주요 자유민주
주의 국가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국방비 부담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으로 1인
당 2086달러였다.

호주(1143달러)가 한국보다 근소하게 높았고, 프랑스(953달러), 영국(822달러)
, 독일(731달러) 등은 한국보다 낮았다. 일본은 387달러로 한국의 3분의 1수준
이었다.

산케이신문은 "엔화 기준으로 약 4만엔인 일본인 1인당 방위비 부담액은
1인 가구의 연간 전기료(6만9500엔)와 핸드폰 요금(6만1500엔)보다 낮다"
고 전했다. 중국은 자료부족을 이유로 집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주요국의 방위비는 미국이 6896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였다. 프랑스(622억달러)
, 독일(605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방위비는 577억달러로 영국(558억달
러)과 일본(490억달러)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292억달러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비중은 한국이 2.61%로 두번째로 높았다. 미국이
3.29%로 1위였다. 호주(2.16%)와 프랑스(2.02%), 영국(1.89%), 독일(1.35%) 순
이었다. 일본은 0.94%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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