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댑싸리공원.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공원에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면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삼곶리 임진강 일원 2만3000㎡ 부지에 댑싸리 2만2000그루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다. 초록색 댑싸리는 이달부터 핑크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댑싸리공원을 찾아 ‘인생 샷’을 남기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천군 중면 댑싸리공원. 사진제공=연천군

댑싸리공원을 방문하면 붉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 댑싸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초록색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핑크빛 댑싸리는 가을에만 볼 수 있다. 중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댑싸리공원 입구에 연천 농-특산물을 판매점과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천군 중면 댑싸리공원. 사진제공=연천군

조찬선 중면장은 24일 “댑싸리공원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중면을 찾아와 뿌듯하다”며 “주변 억새와 갈대까지 댑싸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절경을 보다 많은 관광객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