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KT "통신망 장애, 디도스 공격 탓"…일부 복구
프라임경제 | 2021-10-25 13:21:40
[프라임경제]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된 KT(030200) 네트워크 장애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심시간 직전부터 유무선 통신망이 마비되자 카드결제 오류 등으로 상인들이 피해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KT는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발생으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며 KT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 신속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40여 분간 통신장애가 지속되는 동안 KT는 '디도스 공격'이라는 원인을 파악해 내놨다. 현재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식당 등 상점은 점심시간과 겹친 오류에 카드결제를 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카드 결제기가 안 돼 부랴부랴 간이 리더기를 가져와 쓰고 있다"며 "옆집은 간이 기계도 없다는데 큰일"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에 KT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블루링크'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인터넷 사이트가 소화할 수 없는 규모의 접속 통신량(트래픽)을 한꺼번에 일으켜 서비스 체계를 마비시키는 해킹 수법이다.

현재 경찰이 자세한 원인과 공격 규모를 파악 중이며, 갑작스런 대혼란에 KT 보안 능력에 대한 사용자 불신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애 기자 92inae@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