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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벤처시장' 역대 기록 모두 갈아치운다
파이낸셜뉴스 | 2021-10-25 14:29:04
벤처투자 사상 첫 5조원 돌파...분기 2조원도 첫 기록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 100개 처음 돌파
현 추세면 올해 6조원 돌파 확실시


[파이낸셜뉴스]


'사상 최초, 역대 최대· 사상 최다'
벤처투자 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다. 단일 분기 최초 2조원 돌파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5조원도 돌파했다. 현 추세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00억원 이상 대형 유치 기업도 첫 100개를 넘어서며 내실화도 다져지고 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누적 벤처투자는 역대 최초 5조원을 돌파한 5조2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925억 보다 2조 3668억원(81.8%) 증가한 규모다. 벤처투자가 5조원을 돌파한 것은 벤처시장이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3·4분기 누적 투자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는 각각 3855건, 1791개사로 집계되면서 이 역시 3·4분기 누적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벤처투자, 단일 분기 최초 2조원 돌파
올해 3·4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2조 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일 분기로만 보면 사상 최초 2조원을 돌파한 실적일 뿐만 아니라,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벤처투자 상위 3개 업종들은 여전히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업종으로 3·4분기 누적 기준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3개 업종들의 벤처투자 합계는 전체 벤처투자(5조 2593억원)의 약 73%에 해당하는 약 3조8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벤처투자 중 비대면 분야가 절반 이상 차지했다. 비대면 분야는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화해 경영 효율화 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분야로, 스마트헬스케어, 교육, 스마트BIZ&금융, 생활소비, 엔터, 물류·유통, 기반기술 등이 속한다.

비대면 분야 기업 3·4분기 누적 벤처투자는 지난해 1조3535억원 보다 98.4%(1조3325억원) 늘어난 2조 686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비중은 2019년부터 꾸준히 늘면서 올해는 전체 중 절반 이상(51.1%)을 차지한 걸로 나타났다.

■100억원 투자유치 최초 100개 돌파
벤처시장의 최초 행진은 투자유치에서도 이어진다.

3·4분기 누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 52개사보다 2배 많은 104개사로 확인됐다.

1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100개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당 평균 벤처투자도 역대 가장 많은 약 190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올 3·4분기 누적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조원 이상 늘어난 5조 1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한 작년말 실적인 6조5676억원의 약 80% 수준에 이른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 실적은 이미 역대 최대실적을 넘어섰고, 9월 말 기준 사상 처음 5조원을 달성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현 추세라면 6조원 이상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3개 업종의 투자 증가(1조 8,207억원)는 전체 벤처투자 증가(2조 3,668억원)의 약 77%를 차지했다.

한편, 작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업종은 ICT서비스(+109.9%), 유통·서비스(+114.4%), 게임(+112.7%) 3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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