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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롯데·신라·신세계 참여…임대 기간 "최대 10년"
프라임경제 | 2021-10-26 17:23:59
[프라임경제]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등 면세점 '빅3' 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하는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 사업자 입찰에 이들 3사가 입찰제안서를 냈다.

이번 입찰에 나온 사업장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DF1)이다. 규모는 732.2㎡이며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임대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이번에 사업권을 따낸 면세점은 내년 1월부터 5년 간 업장을 운영하며 사업자 결정에 따라 5년을 연장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기존 사업권을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구역 운영자는 롯데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 5월 현재 구역의 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11월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다. 이후 5년간 화장품·향수 구역에서 영업해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이달 중순 김해공항 향수·화장품 면세구역 입찰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라·신세계면세점도 시장 상황을 고려에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개점 휴업' 상태인 면세점 입찰에 면세 사업자들이 적극 뛰어드는 이유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일부 항공사와 여행사 등이 해외여행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주요 면세점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면세점의 경우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풀리면 인접 국가로의 여행객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사업성 검토 결과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개점한 인천공항점 면세점과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등 시내 면세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새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한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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