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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3상 승인
한국경제 | 2021-10-27 08:21:47
제넨셀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임상 2·3상을 식
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이 시작됐다는 설
명이다.

제넨셀은 한국과 유럽 3개국,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이번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
다. 1100여명을 대상으로 ES16001의 용량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초기 감염 환자의 중증 진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경증 상태에서
완치에 이르도록 하는 데 임상의 초점을 맞추게 된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인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신
약후보물질이다. 제넨셀이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다.

ES16001은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 및 재활성화를 억
제하는 기전으로, 코로나19의 증상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S16
001은 천연물 기반이라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 최근 해외에서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 대비 적은 부작용과 경제적 약가를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정용준 제넨셀 공동대표는 "전임상과 국내 임상 1상, 인도 임상 등에서 안
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임상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q
uot;며 "국내에 이어 유럽 및 인도에서도 연내에 임상시험 신청 절차를 진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넨셀은 최근 세종메디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안정적인 임상 자금을 확
보 중이다. 이번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은 제넨셀의 또다른 전략적 투자자인 한
국파마에서 생산한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은 한국의약연구소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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