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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AI 교육 누리도록"…플랫폼 확장 나선 모두의연구소
한국경제 | 2021-10-28 06:00:05
인공지능(AI)이 차세대 산업계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AI 기술을 배우고자 하
는 이는 날로 늘고 있다. AI 교육 커뮤니티 기업 모두의연구소에는 학력과 나이
에 구애받지 않고 지식을 쌓으려는 수강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기술에 대한
갈증으로 모인 이들은 한 명의 ‘연구원’으로 지칭돼 자기주도학습
을 꾸려간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AI 교육의 수도권 편중 현상
이 상당하다”며 “전 국민이 평등한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모두의연구소는 2015년 설립됐다. 2005년부터 LG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김
대표가 기술 교육 격차 해소라는 목표를 갖고 창업한 회사다. 창업 첫해 모임
에 참석한 인원이 15명에 불과했는데, 어느덧 유료 회원인 '멤버십 연구원
'들이 500명까지 불었다. 한 명 한 명이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커뮤니티를
주도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누적 수강 인원은 지난 8월 기준 7000명, 누적 모
임 수는 464개에 달한다.

모두의연구소는 교육 플랫폼 ‘LAB’을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lsq
uo;작은 대학원’에 가깝다. 하고 싶은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모으면, 소규모 연구실이 꾸며진다. 이용자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통
해 쌓은 지식을 서로 공유하며 성장한다. 코로나19로 플랫폼이 온라인을 중심으
로 재편된 가운데, 현재 50개 상당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블록체인·
로보틱스 등 4차산업 관련 신기술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AI 강의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풀잎스쿨’은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하고, 오프라인으로 토론식 교류를 진행하는 ‘플립 러닝’ 방식으
로 이뤄진다. 8주 또는 11주 동안 일종의 ‘공부 모임’이 만들어지
는데, 역시 담당 교육자 없이 모임 형성을 주도한 ‘퍼실리테이터’
가 개별 프로그램을 이끈다. 스타트업 마케팅부터 경제 상식까지 폭넓은 교육이
이뤄지지만, 여기서도 AI 기술 강의가 70%에 달하며 중추를 차지한다. 지난달
모집을 마감한 17기를 기준으론 ‘AI를 위한 고등학교 수학’ &lsq
uo;CS231n으로 시작하는 딥러닝’ ‘캐글로 시작하는 데이터분석&rs
quo; 등 다양한 AI 강의가 개설됐다.

모두의연구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 ‘AI 학교’를 세웠
다. ‘아이펠(AIFFEL)’은 지역 간 AI 교육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
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인천·대전 등에 5개 캠퍼스
를 갖추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계명대학교 A
I융합연구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연내 설립될 대구 아이펠에서
AI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려는 목적이다. 울산과
부산 지역에도 설립이 예정돼 있다.

김 대표는 “커뮤니티 기반 AI 교육은 모두의연구소 플랫폼의 핵심&rdquo
;이라며 “다른 사람과의 지식 공유와 토론을 통해, AI 발전 속도를 따라
갈 수 있는 ‘좋은 개발자’를 길러내는 데 성장 전략을 집중하겠다
”고 전했다.

이시은 IT과학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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