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카페에서 행패부리고 절도한 의대 출신 50대…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 2021-11-27 15:05:03

[파이낸셜뉴스]의과대학을 나온 50대 남성이 카페에서 행패를 부리고 절도를 일삼다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한경환 부장판사는 절도, 재물손괴, 폭행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53)에게 징역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1일 서울 은평구의 한 중고서점에서 전자책, 21일 종로구 한 점포에서 드릴과 인두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김씨는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직원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카페에서 취식이 어렵다는 말을 듣자 "누가 그걸 모르냐. 나를 바보로 아냐, 나한테 맞는다 조심해라"라는 반말을 하며 매장 출입문을 깨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김씨는 지난 1월 23일 의과대학 후배인 안모씨의 피부과에 찾아가 진료실을 뒤져 특정 서류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김씨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 방문에 여성 찜질복을 입고 여성 사우나 한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범행 위험성도 크고 감정조절능력이 떨어져 재범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 자살예방상담(☎1393) 등에 전화하여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