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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노총 집회에 "이런 민폐가..채무자 文정권이 풀어라"
파이낸셜뉴스 | 2021-11-27 15:11:03
국민의힘, 민노총 집회에 경고
"안하무인적 태도, 결국 촛불 청구서"
"국민 인질 삼아 자신들의 세과시"
"文정권의 공평한 방역지침 적용 촉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2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강행하는 것과 관련,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도대체 대한민국은 민노총만의 왕국인가.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나들면서 방역 상황이 위중함에도 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2만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리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민노총이 반복적으로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노총의 이런 안하무인적 태도는 결국 촛불 청구서 때문 아닌가. 文정권 탄생에 기여한 바가 있어 저리 당당한 것"이라며 "결국 민노총 문제는 채무자인 文정권이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대변인은 "방역 지침을 민노총 입맛에 맞게 바꿔 모두에게 공평히 적용하던지, 아니면 민노총이 지침을 따르게 하든지 양자택일하라"면서 "대한민국은 민노총 왕국이 아니다. '민노총 조끼 착용자만 예외'인 방역 지침 같은 건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 대변인은 "불법 시위 주도 혐의로 구속됐던 양경수 위원장이 석방되자마자 민노총이 또다시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강행했다"며 "온 국민이 위드 코로나 지속을 소망하며 방역 상황판만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는 시점에 민노총은 국민들 소망까지 인질 삼아 자신들의 '세 과시'에 나선 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3일엔 8000여명, 지난 10월20일엔 1만3000여명, 지난 13일에는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날 다시 2만명이 넘는 인원이 민노총 집회에 동원된 것을 언급한 양 대변인은 "반복적이고 악질적인 방역 지침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방역 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국가 방역 상황에 무리를 준 민노총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文정권의 공평한 방역 지침 적용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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