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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습 육성" 외친 중국판 틱톡, 1000명 정리해고…왜?
한국경제 | 2021-11-27 18:27:09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글로벌)과 더우인(중국판)을 운영하는 중국 바
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사교육 단속에 직격탄을 맞았다. 교육 사업을 적극 육
성하고 나섰던 바이트댄스가 관련 인력을 정리해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사
교육 단속 여파로 관련 분야 인력 최소 1000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정리해고는 초·중학교에 해당하는 의무교육
과정 사업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의 경우 타 부서로
배치된다.

바이트댄스는 1년 전 당시 교육 분야를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인공지능(AI) 교습 등 교육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지
난해 10월 당시 1만명이던 교육 부문 직원을 올 봄 1만3000명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하는 공동부유 정책을 바탕으
로 지난 7월 사교육을 규제하는 조치를 내놓으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교육은 부
동산, 의료 등과 같이 가계 부담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의무교
육 과정에서 수학과 영어 등 일부 과목에서 사교육 기관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
을 막기로 했다.

교육기업들과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던 빅테크들도 타격이
불가피했다.

최근 중국은 사교육기업, 기술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규제와 단
속을 벌이고 있다. 이에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은 초·중 교과 교습
관련 영상을 플랫폼에서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는 중국 투자에 대한 위험 요인이 부각된 것으로 해외투자자들이 풀
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CNBC는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기업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예측 불허의 돌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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