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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결혼식 앞둔 딸, 모더나 맞고 15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2021-12-01 05:29:03
서울 시내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접종자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앞둔 딸이 갑자기 사망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지 15일 만이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백신 접종15일 만에 제 딸이 사망하였습니다.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의 딸 A씨는 지난 달 4일 모더나 1차 접종을 했고, 이로부터 15일 뒤인 10월 19일 사망했다. 청원인은 “급작스러운 사망”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는 사망하기 3일 전까지도 밝은 목소리로 통화했다.

청원인은 “혼자서 딸을 기르느라 많이 고생스러웠지만, 너무 소중한 내 아이가 부족하지 않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키웠다”며 “고맙게도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 딸은 직장 생활도 성실하게 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사귀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살림을 시작한 터였다. 남편의 직장 문제로 결혼식을 미뤘다가 2022년 4월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식장도 예약해 둔 상황이었다.

그는 “백신이 딸과 사위, 남은 가족들의 행복을 하루아침에 빼앗아 가버렸다”며 “딸은 이제 겨우 30살이다. 앞길이 창창한 내 아이가 한순간에 떠나버렸다. 부모가 자식을 잃은 이 심정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너무 절망스럽다”고 털어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인은 A씨 사망과 관련한 백신 인과성 여부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한 달 가량 소요된다고 통보 받았지만, 아직도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백신으로 사망한 분들 대다수가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내 딸이 인과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해 더욱 속상한 마음”이라며 “건강을 유지하고자 맞은 백신인데, 오히려 백신 때문에 사망했다. 기가 차고 원통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강권하는 정부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확실한 책임을 보장해주어야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느냐. 아픈 곳 없이 멀쩡하게 잘 살던 내 딸의 죽음이 백신 때문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 때문이란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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