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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격 등 신임 경찰 대응력 강화 교육 실시
파이낸셜뉴스 | 2021-12-01 12:29:03
서울청, 경찰관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경찰 부실대응 개선코자
정신교육·사격·전자 충격기 등 훈련도


서울경찰청이 신임 경찰 현장대응력 강화 특별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실내사격장에서 신임 경찰관들이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이 1일부터 사흘간 사격 등 신임 경찰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경찰 대응력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 3층 사격장. 진지하면서도 긴장한 듯한 표정의 신임 경찰관 5명이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들고 사로에 섰다. 이들 뒤에는 서울경찰청에서 파견된 사격 지도관이 1명씩 따라 붙었다. 이날 서울경찰청에서 파견된 사격지도관들은 총 7명으로, 사격 마스터들이다. 사격 마스터는 기록사격 300점 만점에 2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총기 사용법과 자세 등을 교육받은 강남경찰서 소속 신임 경찰관들은 사격 마스터들과 함께 탄 없이 공(空) 격발 훈련을 비롯해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사격은 영점사격과, 완사, 속사 순서로 이어졌다. 5명씩 3개조로 구성된 신임 경찰관 15명은 각각 실탄 70발을 받고 그중 35발을 쐈다. 신임 경찰관들이 사격을 하는 동안 마스터들은 호흡법과 자세 등을 교정했다.

같은 시각 서울경찰청사 어울림홀에는 또 서울청 기동대 소속 신임 경찰관 20명이 정신교육을 받기 위해 모여 있었다. 이날 정신교육은 경찰의 적극적인 현장대응 및 공무수행, 적극대응으로 발생한 소송 등에 대한 면책 및 지원 등에 대한 설명등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 예정된 물리력 행사훈련에는 위험단계 및 상황별 대응훈련과 수갑, 삼단봉, 전자 충격기 등 실사 훈련이 이어질 예정이다.

3일에 걸쳐 16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경찰의 현장 대응력이 논란을 일으키자 준비된 특별 훈련으로, 서울청 특별교육 대상은 2년 미만의 신임경찰관 28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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