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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맞추는데 1000만원…"게임은 장비발" 돈 쏟아붓는 직장인들
한국경제 | 2021-12-03 02:19:01
[ 배성수 기자 ] 한 중견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 박모씨(31)는 최근 게임용
커스텀(맞춤형) PC 구매에 1000만원 가까이 썼다. 컴퓨터 성능을 좌우하는 중앙
처리장치(CPU·230만원), 게임 화질을 좌우하는 그래픽카드 두 개(각 20
0만원)를 샀다.

이 외 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부터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게이
밍 체어, 마우스 장패드 등도 함께 구매했다. 김씨는 “고가의 게이밍 장
비가 게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몇 달 동안 돈을 차곡
차곡 모아 구입했다”고 말했다.

고가의 게이밍 장비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 일반 게임 유저가 늘어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다. 게
이밍 PC는 일반 PC보다 게임을 편리하게,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
히 화면 전환이 빠르고,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승패가 결정 나는 FPS(
1인칭 슈팅게임)를 즐길 땐 고사양 장비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일부 게이머 사
이에서 “게임은 장비발”이라는 시쳇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
.

게이밍 장비가 고스펙일수록 구매 전 따져봐야 할 것도 많다. 자신이 어떤 게임
을 즐기는지, 어떤 용도로 쓸 건지 등을 고려해보고 필요한 장비를 맞춤형으로
구매하는 게 현명한 소비법이다.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건 PC 본체다. 본체를
맞출 땐 컴퓨터 사양을 구분짓는 CPU, 그래픽카드 등을 따져봐야 한다.

인텔과 AMD가 대표적인 CPU 업체다. CPU가 처리하는 코어(core)가 높을수록 많
은 데이터를 처리한다. 엔비디아와 AMD가 선두주자인 그래픽카드는 게임 그래픽
을 결정짓는 필수 부품이다. 그래픽카드가 좋을수록 뛰어난 그래픽 처리가 가능
하다.

게이밍 모니터도 중요한 요소다. 게이밍 모니터를 고를 땐 해상도, 주사율, 응
답속도 등을 체크해야 한다.


예컨대 QHD 해상도를 출력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등급의 그래픽카드도 필요하
지만 QHD 화질의 화면을 출력하는 모니터 또한 필수적이다. QHD 해상도는 FPS,
레이싱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즐길 때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
는 화질이다. 주사율은 1초에 재생할 수 있는 화면 수를 수치화한 것이다. 오버
워치,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인기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
해선 최소 144Hz(헤르츠) 주사율을 갖춘 모니터를 추천한다.

응답 속도는 게임 내 잔상, 지연과 깊게 관련된다. 쉽게 말하면 사용자가 마우
스를 통해 입력한 값이 모니터에 얼마나 빠르게 나타나는지 등을 보여주는 것이
다. GtG(Gray to Gray: 모니터의 반응속도를 측정해 표기하는 단위) 등이 빠른
제품을 추천한다.

이외 게이밍 헤드셋과 스피커 등 각종 액세서리도 최근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에서 사운드는 중요한 요소다. 예컨대 게임 속 발소
리의 원근감을 통해 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다
. 팀플레이 게임이 늘어나며 팀원끼리 서로 얘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마이크
도 제품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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