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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성지 '금성오락실'…아빠·아들 함께 게임한판!
한국경제 | 2021-12-03 02:16:47
[ 김남영 기자 ] 인형과 피규어가 잔뜩 쌓인 우리 집도 좋다. 하지만 낯선 장
소에서 내가 아직은 갖지 못한 장난감들 속에 폭 빠져드는 것도 ‘키덜트
’들의 낙이다. 피규어도 좋고, 테디베어도 좋다.

남의 장난감도 내 장난감같이 사랑하는 키덜트들을 위한 명소가 전국 곳곳에 있
다. 장난감 마니아이면서 그렇지 않은 척 ‘일코(일반인 코스프레)&rsquo
;하고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 겸 나가보는 것도 좋다.아빠와 아들이 같이 즐
기는 오락
서울에선 요새 ‘성수동 힙스터’의 눈길을 끌고 있는 장소가 있다.
LG전자가 10월 21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있는
‘금성오락실’이다. 번쩍번쩍한 네온사인을 따라가면 누구나 손쉽
게 찾을 수 있다.

들어가면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광섬유들로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너구리, 슈
퍼마리오, 철권,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추억의 게임
부터 최신 콘솔 게임, 레이싱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아빠가 하던 게임을 아들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차원
이 다른 화질과 성능을 보유한 LG 올레드TV로 게임을 즐기면 화면을 오랜 시간
봐도 눈이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취향이 더 독특한 키덜트라면 ‘국전’을 찾아보자. 서울 서
초구 남부터미널 근방에 있는 ‘국제전자센터’ 9층은 알 만한 사람
은 다 아는 키덜트의 성지다.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만큼은 아니지만 피규어숍
, 게임숍, 프라모델숍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중고거래도 가능해 지갑을 열러 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적지 않다. 예능 프로그
램 ‘나 혼자 산다’에서 연예인 심형탁 씨, 지숙 씨가 방문한 이후
로 대중적인 관심이 커진 곳이기도 하다. 인터넷으로도 구할 수 없는 ‘레
어템’ 피규어를 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숲속 스누피와 함께 힐링
지역적 특성을 살린 키덜트 명소도 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카
카오프렌즈 전주한옥마을점’이 대표적이다. 입구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있
는 네오와 프로도가 손님을 맞이하고, 한옥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복을 입고
갓을 쓴 ‘갓라이언’이 반긴다.

이 매장에는 다른 매장에서 찾을 수 없는 ‘전주 특화’ 상품이 있다
는 점도 매력이다. 전주향교, 전주 경기전, 덕진공원, 한옥마을 등 전주의 유명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유생 체험을 하는 카카오프렌즈 ‘전주 유생프렌즈
’가 그 예다. 전주 명물인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를 라이언이 새겨진 버전
으로 즐길 수도 있다.

한국 대표 여행지 제주에도 키덜트를 위한 관광지가 많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
지에 2001년 문을 연 ‘테디베어뮤지엄’은 테디베어를 다양한 테마
로 전시한 테마파크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루이비통 테디베어와 드라마 &
lsquo;궁’의 엔딩 장면에 나오던 테디베어 커플이 유명하다.

“행복은 따뜻한 강아지야”라는 명대사를 잊지 못하는 만화 &lsquo
;피너츠’ 팬이라면 야외에서 스누피와 함께 힐링을 할 수도 있다. 작년
7월 제주시 구좌읍에 문을 연 ‘스누피가든’에는 모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는 물론 피너츠 에피소드도 곳곳에 전시돼 있다.

스누피를 그저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로만 아는 ‘머글(마니아가 아닌 일반
인)’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8만2000여㎡(약 2만5000평) 부지
에 펼쳐진 야외공간에서는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기에 가족 여행객의 필수 코
스로 손꼽히고 있다.

김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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