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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국면" 영덕, 사흘동안 신규확진자 4명...감소세 "뚜렷"
뉴스핌 | 2021-12-06 19:01:00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달 20일 이후 3주째 증가세가 이어지던 경북 영덕에서 4~6일 사흘간 확진자가 4명에 그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6일 영덕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동안 영덕군에서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같이 사흘간 감소세가 이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니오고 있다. 

앞서 영덕군에서는 지난 달 20일 1명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1일 4명, 22일 15명이 발생해 정점을 보인 후 이달 3일까지 93명의 확진자가 이어졌다. 14일간 100명에 육박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 기간 영덕지역에서는 지역 소재 사설학원시설 연관 중학생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지역 내 대형병원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지속됐다.

경북 영덕군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06 nulcheon@newspim.com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확산세가 이어지자 영덕군민회관과 영해면 등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 검사에 들어가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방역을 전개했다.

특히 8개팀 28명의 방역인력을 체계적으로 투입해 기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보건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11월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기존 영덕군보건소와 지역별 76곳의 기동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1만4195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영덕군 전체 인구 약 4만명을 기준으로 약 35%에 해당하며, 10명 중 4명이 검체검사를 받은 셈이다.
영덕군의 6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81명이다.

또 영덕군의 이날 같은 시간 기준 2차접종률은 80.7%이며, 1차 접종률은 83.5%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6일부터 특별방역지침에 따른 특별대책이 적용된다"며 "해외입국자 사전 신고제와 확진자 발생정보의 신속한 공개, 버스터미널과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한 정기적 방역지원과 점검.관리 강화로 조기 일상회복위한 선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특별방역지침이 적용되는 만큼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쓰기 등 개인방역수칙 철저 준수와 함께 백신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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