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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위기 경기급랭 대응, 중국 지준율 인하 220조원 자금방출 효과
뉴스핌 | 2021-12-06 23:13:01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통화 딩국이 가파른 경기 하강에 대응, 전면적 지준율 인하카드를 빼들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일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12월 15일 부터 금융기관 지급준비율(은행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의 금융기관 가중 평균 지준율은 15일 부터 8.4%로 내려간다.

인민은행은 실물 경제 발전을 뒷바침하고 자금 조달 비용을 안정적으로 낮추기 위해 지준율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12월 4일 자 보도>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자금 시장에는 모두 1조 2000억 위안(약 223조원)의 장기 자금이 풀릴 전망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에 앞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적당한 시기 지준율 인하' 방침을 대외에 언급한 바 있다.

리 총리는 12월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회견에서 중국은 온건 통화정책 기조로 시장 유동성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적당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12월 MLF(중기 유동성 지원 창구) 만기 도래분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MLF 만기는 12월 15일이며 규모는 9500억 위안에 달한다.

MLF는 상업은행이 중국 인민은행으로 부터 3~12개월의 중장기 자금을 차입하는 제도다.

중국은 통화정책 수단으로 금리와 같은 직접 방식과 지준율(지급 준비율)및 공개시장 조작 운영 등 간접 수단외에 MLF, SLF(유동성조절대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유동성을 조절하고 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15일자로 지준율을 0.5% 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당시 지준율 인하는 2020년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헝다 채무 위기에 따른 자금 시장 불안과 경기 급강하에 대응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중국 부동산 기업 중국헝다는 12월 3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 6000만 달러(약 3000억 원)의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며 디폴트를 선언, 금융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3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중국 일반 대출 가중 평균 금리는 5.3%로 한 분기전인 6월에 비해 10BP 올라 계단식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용 수축 과정 중에 대출 융자 환경이 악화하면서 금리가 총체적으로 상승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2021년 3분기 성장률이 4.9%로 후퇴한 뒤 4분기에는 3% 후반때 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경제는 2022년 1, 2 분기에도 부진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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