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탈모 이어 임플란트 건보 확대 공약 등장…국내 매출순위는?
한국경제 | 2022-01-19 07:13: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료 적용에 이어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확대를 공약으로 내놨다. 보험이 적용되는 치아 개
수를 늘리고, 나이 제한이나 본인 부담률을 낮춘다는 내용이다. 공약이 확정된
다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생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치과 임플란트의 보험급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건강
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다. 치과 임플란트는 급여 적용은 한 사람당 평생 동
안 2개만 인정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디오 덴티스 메가젠 등이 치과 임플란
트를 공급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와 각 기업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오스템
임플란트의 ‘치과용 임플란트, 체어 외’ 매출은 4584억4900만원이
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각각 60%, 40%로, 2021년 3분기 누적
국내 매출은 183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 1위 규모다.

덴티움은 같은 기간 347억원의 국내 임플란트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전체
‘치과용 임플란트’ 매출 1700억8800만원의 20.4% 수준이다.

디오는 국내 매출 306억4000만원, 수출 706억9900만원 등 1013억3900만원의 &l
squo;치과용 임플란트, 치약’ 매출을 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r
squo; 매출 319억9600만원 중 45% 가량인 144억원이 국내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 임플란트 기업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연간 400만개 가량의 임플란
트가 식립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는
100만개 정도”라며 “고령화에 맞춰 임플란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