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22-01-19 14:16:14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올해 총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관악대로와 벌말초교 일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정부(한전)에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사업구간은 관악대로 비산사거리∼학운교사거리 구간 1350m와 벌말초교 통학로 일대 510m이다.
벌말초교 통학로 일대. [사진=안양시] 2022.01.19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중기지방재정 반영과 지중화 사업 협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데로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7월 안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관악대로 구간은 샘모루초등학교가 속해있고 향후 월판선(월곶∼판교)이 통과할 지역이다. 지중화가 이뤄지면 이 일대 초등생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일반 시민들의 보행권이 더욱 확보되고 도시미관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아울러 안양남초교 후문일대 210m를 차 없는 거리로 꾸민다.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후문 길 일대 디자인 블록을 도입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힐링을 겸한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도 마친 상태다.
시는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착공을 마치고 12월 중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확보하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선정된 관악대로(우체국사거리∼비산고가교)의 전기·통신선로 전선지중화를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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