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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 및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 포럼 개최
프라임경제 | 2022-01-24 12:30:08
■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설 명절 문화체험 행사 열려

■ 수성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민족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인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이와 더불어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대구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3월 국제설계공모에서 국내·외 유명건축가를 제치고 당선된 연세대학교 최문규 교수팀이 설계한 대구간송미술관이 드디어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

이번 기공식은 1월25일 건립예정 부지에서 개최되며,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대구시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전인건 간송미술관장 등 간송재단 관계자, 지난 2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 이점찬 대구미협회장, 이우석 대구현미협회장, 김윤희 계명대극재미술관장, 박천수 경북대박물관장, 정인성 영남대박물관장, 윤순영 갤러리분도 대표 등 문화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의 첫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한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으로서 부지면적 2만4073㎡, 건축연면적 79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아트실, 수장고, 보존처리실, 카페 등 최상의 공간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된다.

또한, 2023년 7월 준공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은 건립공사와는 별도로 간송재단과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구시민간위탁운영위원회를 거쳤고, 다음 달 대구시의회에 민간위탁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으로 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3월경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술관 개관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내년 7월 미술관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12월경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물 약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가칭)간송 국·보물展'을 개관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대구경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연간 관람객은 45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생산유발효과 11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8억원, 취업유발효과 714명으로 분석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권 기회의 확대 제공 뿐만 아니라, 외래방문객 유입과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건설해 건축물 자체를 지역 명소화하고,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전시로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연계한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전미술을 대표할 대구간송미술관의 기공식과 연계해 (재)대구문화재단은 대구 시대별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이 '대구간송미술관의 비전과 운영방안', 이원복 (前)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이'고전미술의 국가 균형적인 향유의 필요성', 조은정 (前)근대미술사학회 회장이'한국 근·현대미술에서 대구의 위상과 근대미술관의 필요성', 끝으로 '각 시대별 시각예술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대구시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대구시는 "이번 정책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의 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 미술계의 오랜 염원인 국립근대미술관의 대구 유치를 위한 국내 및 지역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대구시는 설을 앞두고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주고자 대구·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1월26일~27일 시청별관(산격동), 28~29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개최한다.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농가의 판로확보를 돕고 시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대구·경북의 우수한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직거래장터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등 과일과 미나리, 연근, 시금치 등 각종 채소류, 곶감, 한과, 꿀 등 농산가공품, 조기, 돔배기, 건어물 등 100여 종의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대구와 청도군 축협에서 준비한 고품질의 축산물도 준비해 행사장 내에서 한 번에 명절 장을 다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간소해진 명절 차례상에 맞춰 제수용 사과(3구)와 배(3구)를 시중가보다 40% 정도 할인한 5000원, 9000원에 1일 200개 한정 선착순 판매하는 한편, 사과선물세트(일 50개 한정 3만원), 미나리(4000원)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대파, 2만원 이상은 시금치, 3만원 이상은 떡국떡을 증정하는 등 조금이라도 더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예방접종완료 확인, 발열체크, 간편전화 체크인, 수시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에도 중점을 둬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대구·경북의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민들께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설 명절 문화체험 행사 열려

대구시는 구·군 가족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국을 떠나 타향에서 설 명절을 맞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설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대면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대면행사의 경우 일상회복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 명절 문화이해를 위한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활동과 비대면 윷놀이 대회, 세계명절 문화 골든벨 등 각 가족센터별 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오색떡국떡 나눔 및 복주머니 덕담 나누기를 다문화교류소통공간인 중구 다가온에서 진행한다.

동구가족센터는 설 연휴 기간 지역주민 100명과 함께 '가족과 함께 설레는 명절'을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가족 세배 영상을 개인 SNS에 게재해 가족 간 건강한 설날 보내기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가족센터는 1.25. 다문화·맞벌이·조손·한부모 가족 등 취약가정 40세대를 대상으로 '온(溫)가족이 함께 도전하는 어울림 골든벨'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친밀감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북구가족센터는 오는 27일 다문화가정 25세대와 함께 전통놀이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가족문화체험 활동과 실시간 랜선 윷놀이 가족대회를 개최한다.

수성구가족센터는 1.25. KT 봉사단과 함께 하는 설맞이 만두와 오색산적 만들기 행사를 갖고, 지역 내 취약가정 20세대를 선정해 음식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달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지역 독거어르신 7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각 가정에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달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30세대에 설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서구가족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이용 저소득가정 100세대를 대상으로 명절맞이 선물전달 및 새해인사 덕담나누기 행사를 했다.

각 행사별 자세한 문의는 구군 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와 취약 가족들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희망하며, 2022년 임인년 새해는 서로 존중하고 좀 더 배려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행정안전부 주관'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으로 유동인구 및 차량통행량 오픈 API 5종을 작년 12월에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1월24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주간 유동인구 △야간 유동인구 △관광지 유동인구 △상권 차량 통행량 △상권 유동인구 데이터가 개방되어 민간에서 신규 앱(APP)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방된 데이터는 오픈 API 형태로 60분마다 업데이트 되어 최신 데이터로 제공된다.

한, 공공데이터 개방에 그치지 않고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시각화 서비스 구축으로 구민이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으로 창업예정자에게는 입지 선정에 도움을 주고, 기존 소상공인에게는 상권 현황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상권분석 서비스에 활용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구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개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표민철 기자 pmc@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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