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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LH·현대엔지니어링·금호건설 외
프라임경제 | 2022-01-27 23:38:06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7일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BL' 605호, '남양주 별내 A1-1BL' 576호 총 1181호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특히 입주 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 가능하며, 복잡했던 기존 입주 자격 등도 단순해졌다.

아울러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 선택권을 넓혔으며, 거주기간 역시 30년으로 늘어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모집 일정은 △신청·접수(2월15~18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3월3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3월4~11일) △당첨자 발표(6월30일) △계약 체결(7월12~14일)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10월(남양주) 및 2024년 1월(과천)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며, 고령자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 현장 접수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월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 협약을 체결, 수행하는 주택건설 사업이다.

본 사업은 경기 용인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전용 17~37㎡ 총 10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인 '중고층 모듈러 국가 R&D 연구단'의 실증사업이다.

기존 국내 모듈러 주택은 6층 이하의 저층 규모에 한정됐으나, 중고층 모듈러 국가 R&D 연구단과 협력해 국내 최고층(13층)에 특화된 △설계 △제작 △운송 △시공 기술을 본 사업에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해당 단지에 적용하는 모듈러 공법은 첨단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 과정에서 소음 및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최근 차세대 친환경 건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또 현장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건설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ESG 경영 등 환경부하 저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 속, 모듈러 건축은 미래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모듈러 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국내 모듈러 건축분야에서 인정받는 건설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이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에 211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피스텔 140실도 함께 공급한다. 공사 금액은 약 650억원이며, 착공 예정일은 2024년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1월 초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 정비사업'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 수성구 중동 일대에 아파트 20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470억원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2개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약 11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삼성 SDS '홈 IoT' 사업을 인수한다. 직방은 홈 IoT 기술력을 활용해 스마트홈 시장을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홈 IoT 사업은 월패드와 디지털 도어록을 포함하는 스마트홈 시장 국내 1위, 해외 1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이다. 직방은 주거 콘텐츠에 홈 IoT 하드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홈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홈 IoT 사업이 해외에서도 견실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직방이 해외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 합류하는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력과 업무 능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계획이며, 홈 IoT 기존 B2B, B2C 고객 및 사업 파트너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주거 콘텐츠와 삼성 홈 IoT 하드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국내 부동산 거래를 넘어 글로벌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미래에셋증권(037620)이 광화문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출자를 통한 투자 법인 회사를 설립, 국내·외 시장에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프로젝트 사업계획 수립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 업무를 제공하고, 미래에셋증권은 자금조달 및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사업구도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선진 국가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해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동 발전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2022년 경기도 아파트 공급 물량을 조사한 결과 156곳 사업장에서 10만3981가구(기분양 단지 포함)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6만4149가구보다 4만530가구 늘어난(62% 증가) 수치다.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일반 분양 물량이 확정될시 보다 많은 물량이 일반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반 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남부권에 7만5390가구 공급이 계획돼 전체 72.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청약 경쟁률 1위 단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를 배출한 화성시 1만3501가구를 비롯해 평택시(1만861가구), 광주시(7973가구)에서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오산에서도 오는 2월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을 포함한 6735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4개 지역 물량만 해도 무려 3만9000여가구로 남부 전체 물량의 절반에 달한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총 2만 859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며, 이중 70.1%인 2만49가구가 △양주시(7055가구) △남양주시(5343가구) △의정부시(5190가구) △구리시(2461가구)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 집중됐다.

시기별로 나눠보면 상반기에 5만7361가구(55.1%)가 하반기에는 4만3432가구(41.7%)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급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사업장은 3188가구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경기도 분양 물량 증가는 서울 집값의 급격한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서울 집값 대비 저렴한 경기도 아파트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경기 남부 주택시장은 경부선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경기 북부보다 규모가 크다"라며 "최근 광역 교통망 확충 등 호재들로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 물량들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양이 명절을 앞두고 주택, 에너지 등 사업 추진 현장 관련 약 300여개 협력사 대금(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한양 측은 명절을 앞두고 임금·상여금을 비롯해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의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협력사들의 유동성이 개선돼 자금 운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 관계자는 "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 기업간 상생협력 강화에 적극 동참해 거래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우영 기자 sw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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