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항 해상에서 28일 새벽 2시 46분쯤 5t급 연안 자망어선과 29t급 저인망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충돌로 인한 파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두 어선 모두 자력으로 인근 감포항으로 입항했다.

28일 새벽 2시 46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방 9km 해상에서 5t급 연안 자망어선과 29t급 저인망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포항해경] 2022.01.28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포항해경)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현장 확인결과 A어선(5t급, 승선원 2명, 연안자망) 우현 중앙부 일부가 파손되고 B어선(29t급, 승선원 9명, 저인망)은 구상선수와 좌현 선수에 흠집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충돌어선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 또는 새벽시간에는 자동조타를 지양하고 철저한 견시로 충돌사고를 예방해야한다"며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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