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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이익 9790억원…전년比 10.5%↑ "사상 최대"
프라임경제 | 2022-01-28 16:45:17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1분기부터 성장세가 꾸준했던 영향이다.

28일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97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13조8511억원·순이익은 51.5% 늘어난 7242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 성장 배경으로는 유·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 성장이 꼽힌다.

지난해 LG유플러스 MNO(이동통신)와 MVNO(알뜰폰)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1798만7000명이었다. 5G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67.9% 늘어 462만6000명을 기록했다. MVNO 가입자 수도 전년 대비 49.1% 증가한 283만3000명이다.

이동통신사업자(MNO) 해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5%p 감소했다. 지인 결합 상품 'U+투게더결합'과 구독 멤버십 '구독콕' 등 고객 세분화 및 분석에 기반한 전용 서비스와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져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도 지난해 IPTV 가입자가 직전 연도 대비 8.2% 증가한 53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47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 또한 전년과 비교해 10.7% 성장해 1조49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솔루션 수익은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의 고성장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886억원이었다. IDC 사업 및 기업 회선 사업 수익은 각각 2584억·7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3.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LG유플러스 영업수익은 3조6114억원·서비스수익은 2조826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2.7%·2.8%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8% 감소한 1582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결합 상품 △멤버십 혜택 △선도 사업자와 제휴 등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이용 경험 제공으로 질적 성장에서 나아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 순이익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중간 배당 제도도 도입했던 바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 결과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92inae@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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