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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냉연부, 27년째 한국항만물류고에 장학금 전달
파이낸셜뉴스 | 2022-01-28 17:35:04
1996년부터 자매결연으로 이어온 인연...지역 인재육성 기여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27년째 자매결연을 이어가며 장학금을 전달해 주목받고 있다. 28일 졸업식에서 냉연부로부터 장학금은 받은 최주영 학생(사진 왼쪽)과 박성환 학생(오른쪽)이 김홍진 냉연부 조업안전섹션 리더(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 냉연부가 27년째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이어가며 장학금을 전달해 주목받고 있다.

2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냉연부는 이날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1996년부터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당시 진상종합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냉연부 직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우수 학생들에게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고, 지금은 없어진 항만물류고 세팍타크로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항만물류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후로부터는 제철소 내 공장 물류 소개 및 공정 라인 투어 등 광양제철소 방문행사를 개최해 전공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들과 함께 산업기사자격 취득 등 물류분야의 유능한 현장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한국항만물류고의 맞춤형 교육에 힘입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2학년 재학생 3명이 포스코 취업에 확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김홍진 냉연부 조업안전섹션 리더는 "글로벌 대한민국의 위상은 강한 제조업과 탄탄한 물류에 기반한다"면서 "여러분의 성장이 포스코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는 만큼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9년부터 광양시와 협약을 맺고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포스코그룹 취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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