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돌파
프라임경제 | 2022-05-23 15:12:00
[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급 수급자가 이달 들어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제도가 시행된 지 34년만이다.

국민연금공단은 600만번째 수급자로 선정된 박용수(62세·남) 씨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 1988년부터 가입해 총 31년3개월 동안 8658만원을 납부했다. 8개월의 실업크레딧 기간 추가로 월 9020원이 인상돼 매월 총 168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이번 600만명 돌파는 지난 2020년 4월 500만명을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앞서 연금수급자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4년 8개월, 500만명 돌파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된 것을 볼 때 국민연급 수급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에 의한 결과"라며 "수급자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기준 592만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2조6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50만명,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994명이다. 또한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110만명으로, 평균 연금액은 97만원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원에 달한다.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연 것은 국민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다"며 "향후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현욱 기자 hhw@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