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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 '오찬 협상' 불발 ..추경호 회동서 최종 담판
파이낸셜뉴스 | 2022-05-27 15:47:03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왼쪽),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7일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합의하기 위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찬에서도 이견을 완전히 좁히지 못한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간 회동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류성걸 예결위 여당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김성환 정책위의장·맹성규 예결위 야당 간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 식당에서 약 2시간20분간 회동했다.

협상 테이블에는 손실보상 소급적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지원 등 7가지 쟁점 사항이 올랐다.

류 간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논의를 많이 했고 증액 관련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두 분 원내대표님과 정부에서 부총리 이렇게 세 분이 조만간 만날 것이고, 거기서 최종적 합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본회의에 대해선 "저희는(국민의힘) 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빨리 정리되는 대로 본회의를 해서 제2차 추경안 처리를 희망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맹 간사는 "몇 가지 사안에서 이견이 있다"며 "정부 여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빨리 검토한다고 했으니 공표되는 의견을 받아보고 다시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안 36조4000억원(총규모 59조4000억원)보다 소폭 증액된 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이보다 19조9000억원 증액한 56조3000억원의 추경안을 주장하고 있다.

5월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로, 애초 여야가 합의한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지키기 위해선, 주말 일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이날 본회의 통과가 '데드라인'이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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