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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2.66% 감소 "통화긴축 영향"
프라임경제 | 2022-05-27 15:44:48
[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7일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928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익률은 2.66%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 수익률이 음(-)의 성과를 나타낸 것은 각국 통화긴축에 대한 경계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 악화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5.38% △해외주식 -2.98% △국내채권 -2.87% △해외채권 -3.00% 감소했으며, 대체투자 관련 수익률만 2.36%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기금의 주식·채권 수익률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반면에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은 해외자산의 수익률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각국의 통화정책 경계감에 따른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의 운용수익률도 하락했으며,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장기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연금 재정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투자기회 포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욱 기자 hhw@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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