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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나토 정상회담, 중·러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
파이낸셜뉴스 | 2022-06-27 11:35:04
"나토는 군사조약기구..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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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27.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앞으로 중·러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칠 수 있다. 꼭 참석해야 했느냐"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회의에서 "과거처럼 소련 중심의 축과 미국 중심의 군사적 대립축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나토가 G7(7대 주요 선진 경제국) 같은 경제 정상회담과 달리 '군사조약기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곳에 참석하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중국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들이 괜찮은 건지는 검토됐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해서 얻으려는 게 뭔지 모르겠다"며 "외교 전문가와 통화해봤지만 걱정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가신다니까 가시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언행과 회담에서 나올 내용에 대해서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출국한다. 나토 정상회의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9∼3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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