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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73억달러 규모 맞춤형 암백신 시장 진출 "본격화"
프라임경제 | 2022-07-01 08:19:07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일 지니너스(389030)에 대해 개인 유전체 DB를 통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과 함께 개인 맞춤형 암백신 개발 가속화, 여기에 주주 친화적 행보에 따른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니너스는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를 스핀오프(Spin-off)해 설립된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동사는 통합 분석 플랫폼 온코스테이션(OncoSTATION)을 기반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조직생검·액체생검) △단일세포(Single-cell) 분석 솔루션 △개인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싱글셀 분석 선도 기업으로서 싱글셀 분석 플랫폼 '셀리너스(Celinus)'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엔텍(시가총액은 345억달러)을 포함한 11개 바이오기업이 개인 맞춤형 암백신을 개발 중으로, 관련 시장규모는 2027년 73억달러(한화 약 9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 투자가 불황인 상황에서도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투자는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6% 증가해 총 3579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규상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카카오헬스케어와 DTC(Direct to Customer)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개인 유전체 DB를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250건의 암환자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해놨으며, 향후 지속적인 DB화를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싱글셀 분석을 통한 신항원(Neoantigen) 예측 결과 유효물질 도출 비율(Hit rate) 43%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암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2023년 하반기 내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 친화적 행보도 짚었다. 그는 "지난 6월 29일 소유주식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7월1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29일"이라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 및 거래량 증가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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