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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수소산업 밸류체인 플랫폼 '코오롱 H2' 발표
파이낸셜뉴스 | 2022-07-06 13:41:05
6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코리아 H2서밋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6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코리아 H2서밋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6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 참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코오롱 H2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전개해 온 사업 분야를 확대 재편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이를 이용한 전력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분야에서는 국내 풍력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과 협업한다. 풍력발전은 특성상 야간 및 유휴전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방식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 및 전해질 분리막 기술(PEM, MEA)이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상용화도 가능해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이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는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저장용 고압 저장탱크와 수소탱크의 내부 지지재인 수소탱크 라이너 등으로 운송 저장된다.

코오롱이 생산한 수소는 발전사업의 원료로도 활용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국의 각 사업장에 수소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수소를 활용한 전력을 자체 생산해 제조설비 운영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수소산업을 함께 영위하는 기술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도 전개한다. 이는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발전 등 ‘코오롱 H2 플랫폼’ 사업에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이다. 코오롱은 탄소중립, 연료전지용 소재, 운송·저장 사업, 발전사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 협력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소재 개발과 수소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코오롱 H2 플랫폼의 실현을 위해 그룹이 가진 수소사업 소재 기술력과 외부 파트너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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