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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엔지니어링 · SK에코플랜트 외
프라임경제 | 2022-09-26 16:15:47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4일 개최된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 약 3027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용인 수지 삼성1차 아파트는 신분당선과 경부, 영동, 용인 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편리한다. 여기에 GTX 용인역 개통 계획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삼성1차아파트를 기존 지하 1층~지상 18층 576세대(6개동)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662세대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세대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독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연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 리모델링TF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하며 리모델링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사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가락 쌍용1차 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등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사업 기반을 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고 수준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도시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SK가 지난 25년간 4000명이 넘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선물했다.

SK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108군사중앙병원에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2017년부터 주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열린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에는 '세민회 회장' 백롱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를 비롯해 △한국·베트남 의료진 △안면기형아동 지원단체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 지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5일간 진행된 행사를 통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기형으로 고통을 받아온 베트남 어린이 70명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SK는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란 슬로건으로 세민회와 함께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총 4200여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37억원 무도 SK가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 의료진은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자연스럽게 전수했으며, 사용된 수술 기구와 장비들도 병원에 기증했다. 이를 통해 현지 병원들이 얼굴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 등을 갖추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이런 공로를 높이 치하해 SK와 백롱민 회장에게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이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더샵'만의 차별화된 조경공간인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을 새롭게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식물원카페에서 정원을 보며 샐러드를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 '플랜트리움'을 개발했다.

플랜트리움(Plantrium)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 접미사 '~아리움(Arium)' 합성어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의미한다.

조경공간이 주로 외곽지역에 있는 기존과 달리 단지 중심에 대형 온실형 구조물로 설치해 주민 접근성과 이용도를 높였다. 주차장에서 접근 가능한 지하층 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 수 있으며, 플랜트리움 하부 미디어월과 야외 데크공간이 1층으로 이어져 계절별로 다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상층부에는 나무와 꽃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조성됐으며, 여행·출장시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도 설치했다.

외관 디자인도 햇볕과 바람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유리로 감싸는 삼각형 철골구조물로 계획했으며, 건물 내부 높이 차이 및 상하부 입면 환기창을 통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기류를 형성해 온열 부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플랜트리움은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품들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라며 "포스코건설 선진 기술력 토대로 자연이 우리 생활 속에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000720)이 '부산 최대 재개발'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25일 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투표 진행 결과 총 842표 중 697표(득표율 82.8%)를 획득,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 도시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8조352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사실 현대건설은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연초부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창사 이래 최초 7조클럽 가입'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창사 이래 최초 8조클럽 가입'까지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현재까지의 실적 외에도 △창원 성원토월 리모델링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지가 남아있는 만큼 '업계 최초 9조 클럽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1조2800억원 규모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일원 63만9803㎡ 부지에 공동주택 25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부산 최초로 디에이치를 적용해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는 해운대 랜드마크가 될 명품단지를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훈식 기자 ch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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