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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입주 물량 ··· 1987년 이후 최저
뉴스핌 | 2022-09-26 16:19:07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3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 됐다. 10월 입주물량은 올해 월별기준으로 가장 적은 규모다.  

26일 부동산 플랫폼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37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전월과 비교할 때는 53% 가량 적다.

이같은 입주물량은 1987년 이후 연도별 10월 입주물량 중에서도 가장 적은 것이다. 직방은 이 현상에 대해 연말 입주물량이 집중되기 전 일시적인 물량 감소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역별 입주 물량 (좌) 및 연도별 10월 입주물량 추이 (우) [자료=직방] 2022.09.26 jeonghk@newspim.com

입주 단지 수는 24개, 총 가구수는 575가구다. 9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전남, 인천, 경남, 서울, 부산, 대구, 광주 8개 지역에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 지역은 7082가구, 전남 1920가구, 인천 1571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10월 입주 물량은 적지만 공급 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아파트 입주 물량이 풍족했고 11월부터는 다시 새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11월은 2만3834가구, 12월은 3만 688가구가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 및 관망 기조로 주택 거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입주도 늦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직방 관계자는 "기존에 소유하던 아파트 처분이 어려워지면서 입주 지연 사례가 늘어났다"며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서도 여파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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