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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유산축전:경북(안동·영주)", 성황리에 마무리
프라임경제 | 2022-09-26 21:24:32

[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2022 세계유산축전:경북(안동,영주)'가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23일동안 하루 평균 4000여명, 총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계유산축전 방문객 6만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세계유산축전:경북(안동,영주)'은 지난 3일 부석사 성보박물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각 시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문화재청 및 행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이번 축전은 '이동하는 유산'을 주제로 안동시(△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와 영주시(소수서원, 부석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6곳에서 열렸다.

축전이 진행된 안동시와 영주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에 갈증을 느꼈을 관객들을 위해 총 18개의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의 부석사 명무전 '기특기특'을 비롯해 △건축가 승효상의 건축사무소 이로제(IROJE)에서 설계를 맡은 '세계유산축전 주제관'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기조 강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개막 국제콘퍼런스' △하회마을 부용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개막공연 '나는 유교다:더 레알 유교' △사전접수를 받자마자 마감된 '병산서원에서의 3일' △부석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전 '빛으로 피어오르다-감개무량', 지난 축전의 인기 프로그램인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여러 매체는 물론,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다.

장혜원 총감독은 "전통문화를 다룬 축제라고 하면 따분하거나 지루할 것이라 선입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세계유산축전:경북(안동,영주)'을 통해 전통문화라는 것이 좋은 것과 나쁜 것, 없어져야 할 것과 남길 것의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지금 시대에 어떻게 여러 문화적 요소들과 공존하고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경상북도가 가진 풍부한 세계유산들이 축전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하나의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인 기자 kti@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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