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 =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사건의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밤 10시쯤 서울 성동구 소재 사우나에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 B씨가 운영하는 고시원 세입자로 알려졌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obliviate12@newspim.com

앞서 B씨는 전날 낮 12시50분쯤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해당 건물의 소유주인 B씨는 발견 당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서울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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