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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지원 기업 성장세 '뚜렷'
파이낸셜뉴스 | 2022-10-03 07:01:03
전북 전주시에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전경.
전북 전주시에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지원기업 매출·수출·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는 기업 성장단계와 규모에 기초한 기업육성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전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중소기업 종합지원 사업으로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평가 받아 중앙부처 유사 지원사업이 출범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전북도 도약기업(2019년), 돋움기업(2020년) 지원사업이 추가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가 완성됐다.

육성체계는 총 5단계로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강소기업으로 구분해 지역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이 중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2~5단계 성장사다리 4개 기업군은 2020년 175개사, 2021년 195개사, 2022년 203개사로 연평균 8%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도약기업 40개사, 선도기업70개사, 스타기업68개사, 강소기업24개사 등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의 매출 증감율 전국 대비 8.4배, 전북 대비 5.3배 높은 성장세다.

수출액은 3억6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5.1%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수출 증감율 전국 대비 6.1배, 전북 대비 5.8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종사자 수도 1만1401명으로 같은 기간 1.7% 늘었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 종사자 증감율 전국 대비 2.1배, 전북 대비 2.4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전북테크노파크는 매출 100억 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과 시금형 제작을 지원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R&D 기술 사업화를 통해 53%의 사업화 성공, 사업화 매출 130억 원, 고용 112명의 성과를 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돋움기업-도약기업-선도기업-스타기업-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전북의 히든 챔피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겠다"면서 "기술적 애로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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