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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中企취업 고려사항 1순위는 '워라밸'
한국경제 | 2022-10-03 11:58:03
청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시 자기성장 가능성 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리후생보다 근무환경,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
도 높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3년 5개월간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관련 데이터 26만83
29건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MZ세대 중소기업 구직자의 관심도
는 2019년에는 자기성장 가능성이 40.5%로 가장 높았고 근무시간이 14.9%, 급여
수준 14.4%, 근무환경 6.0% 순이었다. 하지만 2022년의 경우 근무시간이 25.8%
로 가장 높았고 자기성장가능성 21.3%, 급여수준 17.3%, 조직문화 13.1%, 근무
환경 11.2% 순이었다. MZ세대 중소기업 재직자도 같은 기간 가장 큰 관심사안이
자기성장 가능성에서 근무시간으로 바뀌었고, 근무환경,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
도가 높아졌다.

중소기업 취업의 긍정적 측면으로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주로 언급했고 부정적 측면으로 ‘낮은 연봉
’이 꼽혔다. 재직자의 경우 중소기업 근무를 지속하는 이유로 ‘좋
은 동료’와 ‘워라밸 가능’, ‘커리어와 이직을 위한 경
력 쌓기’ 등이 주로 언급됐다. 윤위상 중기중앙회 KBIZ중소기업연구소장
은 “MZ세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자기성장가능성이나 워라밸 등을 중요시 하
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기업 등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인
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참괜찮은중소기
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채널 마련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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