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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외형 성장 지속 "이익률도 안정적"
프라임경제 | 2022-10-04 08:05:45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추세에도 안정적 매출을 시현하는 가운데 이익률도 기존·신규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방어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6.9% 늘어난 1조6000억원, 80.4% 증가한 19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우호적인 수주환경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철강은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약세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제품 가격 하락이 나타났지만 선행 수주로 견조한 매출 실적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승용부품은 중남미, 중동 등 지연됐던 수주가 매출로 꾸준히 인식되고 있다. 금융 활용 거래 비중이 높아 금리 강세 흐름은 유리하며, 독립국가연합(CIS) 향 대량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2023년까지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석유화학은 괌 전력청 향 발전용 중유 공급계약이 연장됐고, 벙커유·아스팔트 등에서 판매 호조가 나타남에 따라 외형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은 외형 성장에도 가격 약세 영향으로 이익률은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지속되는 동유럽 지정학적 위기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수혜로 반영되는 중"이라며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에 따라 외형규모는 중장기적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컨테이너선 운임 약세에 의한 물류비용 부담 완화 등을 감안하면 이익률 수준은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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