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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본 사업 이익률 개선 전망
프라임경제 | 2022-10-04 08:06:28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본 사업의 이익률이 개선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한편, 유력한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해나가는 전략을 통해 동사 자체 IP가 더욱 풍부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신생 웹툰 CP(콘텐츠사업자)사까지 포함해서 총 3개의 CP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양대 플랫폼 모두에서 작품 수 기준 상위 5개 CP사에 포함된다. 대원씨아이가 40% 지분을 보유한 웹툰 스튜디오인 '스토리작'은 아직 정식 런칭 작품은 없지만 올해 5월 360억원 밸류에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카카오 픽코마와 JV(조인트벤처)로 만든 웹툰 CP사인 셰르파 스튜디오 역시 전 직원이 일본인으로 구성된 일본 현지 CP사로써 현지 IP 조달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원씨아이의 올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8억원과 4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스토리작'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웹툰·웹소설 정식 연재를 시작한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의 방송(애니메이션 방송·유통), 유통(닌텐도·TCG), 라이선스 사업은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방송의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0% 늘어난 360억원으로 비중은 낮지만, 사업 특성상 영업이익률 25%의 고마진 비즈니스다"라며 "유통 역시 저마진의 닌텐도 비중이 점차 내려가고 고마진의 TCG 비중이 올라가는 만큼 마진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완구 유통은 재고 관리 ERP 도입으로 충당금으로 인한 손실 폭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사업은 국내 편의점 PB(자체브랜드) 상품 위주로 캐릭터 상품 도입이 늘어나면서 MG(최소 개런티)를 넘어 RS(수익배분)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올해 1월 무직타이거의 IP를 보유한 스튜디오무직의 지분 30%를 확보하며 공동 원작자 지위를 획득했다"며 "강점이 있는 IP 비즈니스 업력을 활용해 유력한 캐릭터 IP를 확보해나가는 전략은 향후 반복되면서 동사 자체 IP를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특촬물 대작 '아머드 사우루스' 역시 완구 전문업체인 MGA와의 협업을 통해서 글로벌 향 작품을 2024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오리지널보다 큰 흥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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