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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최고 기온 기록은 제주.. 두 번째와 세 번째는?
파이낸셜뉴스 | 2023-12-09 11:01:03
1953년 12월 1일 전주 23℃, 울산 22.4℃ .. 같은 날 추풍령 21℃
1위 제주는 1936년 12월 17일 23,3℃ 기록


지난 8일 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자 반바지 차림의 시민이 친구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해안길을 걸어가고 있다. 뉴스1
지난 8일 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자 반바지 차림의 시민이 친구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해안길을 걸어가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주말인 9일도 전날에 이어 기록적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서 12월 낮 최고 기온을 갱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기록은 지난 1936년 12월 17일 제주시에서 기록된 23.3℃였다. 서귀포는 1987년 12월 29일 관측된 21.9℃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제주도 다음으로 12월 최고 온도 기록을 갖고 있는 곳은 의외로 전북 전주다. 지난 1953년 12월 1일 23.0℃가 관측됐다.

이어 세 번째 높은 기록은 같은 날 울산에서 관측된 22.4℃.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악지형이 북서풍을 막아주는데다 동해를 끼고 있어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보이는 곳이다.

제주를 제외하면 두 곳 모두 1953년 12월 1일 기록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은 전국 주요 지점에서도 12월 일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강원도 강릉 21.8℃, 대구 20.8℃ 경북 포항 21.5℃, 전남 목포 20.8℃, 여수 20.2℃를 기록했으며, 해발이 비교적 높은 충북 추풍령도 이날 역대 기록인 21.0℃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예보를 통해 "오늘도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라며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은 2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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