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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4번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1일 개최
프라임경제 | 2024-04-09 15:20:32
[프라임경제]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 4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러72 하늘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언론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해까지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본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클럽72 하늘코스로 대회장이 변경돼 개최된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주미(29·골든블루)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더욱 자신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미는 "지난해 우승했던 페럼 클럽이 아닌 클럽72로 대회장이 바뀌었다. 전장이 길고 넓은 코스라 장타자에 유리할 것 같은데, 나 역시 겨울 동안 샷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티 샷에 신경 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 목표가 다시 한번 우승하는 것인 데, 타이틀 방어전에서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엿다.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4시즌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에 오른 황유민(21·롯데)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황유민은 "시즌 첫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 기쁘지만 정말 어렵게 우승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해내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올 시즌 목표를 다승으로 세웠는데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지난주에 부족했던 샷을 코치님과 함께 돌아보고 보완해 더 좋은 플레이로 2주 연속 우승과 나의 올 시즌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나서는 '메디힐 군단'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미국 LPGA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나린(28)은 불참하지만 국내에서 활동중인 △김나영(21) △안지현(25) △이다연(27) △이채은2(25)와 더불어 LPGA에서 경험을 쌓고 KLPGA투어에 도전하는 루키 홍예은(22)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KLPGA투어 통산 2승의 베테랑 최혜용(34)과 메디힐에서 후원하는 국가상비군 정지효(18)는 스폰서 추천 선수로 대회에 출전을 앞뒀다.

특히 메디힐 군단 중에서도 K랭킹 6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자신의 올 시즌 첫 대회로 결정한 이다연은 스폰서가 개최하는 "2022시즌에도 첫 경기를 이 대회로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을 가진 기억이 있다"며 "올 시즌도 첫 경기를 메디힐과 함께 하게 된 만큼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연은 "클럽72 하늘코스는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바람 계산과 샷 거리감이 좋아야 한다. 이 부분을 가장 신경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사실 허리 부상 때문에 2024시즌을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그만큼 샷이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편은 아니지만 겨울동안 열심히 준비한 쇼트 게임과 다양한 기술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동 주최사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마련한 △기부 이벤트 △선수 지원 및 예우 △특별상도 눈에 띈다.

본 대회에는 1·10번 홀에서 각각 기부 이벤트가 운영된다. 먼저 10번 홀에 마련된 '메디힐 존'에 선수들의 티 샷이 안착될 때마다 50만 원 규모의 '메디힐 마스크팩'이 최대 40회, 총 2000만 원까지 적립되고, 1번 홀에는 1대당 약 66만 원 상당의 파나소닉 무선 청소기 20대가 걸린 '동화자연마루 존'이 마련됐다.

선수 지원금과 예우도 눈에 띈다. 2라운드 종료 후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에게는 5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컷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전원에게는 출전 경비로 5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선수와 부모, 캐디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탐앤탐스 커피차'를 전 라운드 제공하고, 16번 홀에는 선수들이 라운드 중 메디힐 제품을 체험하고 받아갈 수 있는 '메디힐&마녀공장 뷰티카'를 배치했다.

아울러 최다 홀인원 기록이 경신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2년 열린 첫 대회에서 역대 KLPGA투어의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과 타이기록인 5개의 홀인원이 터져 나왔다. 당시 김재희가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1억2000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차량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올해는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약 80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B' 차량이 걸려 있어 선수들의 공격적인 샷 대결을 기대해볼 만하다.

또 'BMW Ladies Championship 2015' 최종라운드에서 조윤지(33)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 ㅏㅣㅖㅎㅁ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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