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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우승
프라임경제 | 2024-04-15 08:57:20
[프라임경제]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쳐 16언더파 277타를 친 2위 정윤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박지영이 기록한 72홀 266타는 KLPGA 투어 역대 2번째로 적은 타수로, 이 부문 최소 기록 265타와 1타 밖에 차이나지 않았고 KLPGA 투어 사상 첫 '72홀 노보기' 우승을 노렸지만 1개의 보기로 아쉽게 놓쳤다.

박지영은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2·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차례로 기록했지만 마지막 4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처음으로 보기를 기록했다.

아울러 박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27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했으며, 대상 포인트 랭킹은 4위(90점)다.

박지영은 "이렇게 국내 두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통산 8승이라는 승수를 초반에 빠르게 달성해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자신감을 주고 싶고, 오랜만에 떨리고 힘들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파3에서 노보기 행진을 놓친것에 대해 "티박스에서 핀까지 150m 거리라 7번 아이언으로 치면 충분히 되겠다 싶었는데 감겨 맞아서 그린 뒤로 넘어갔다"며 "당황했지만 어프로치로 잘 해결하겠지 생각했는데 또 짧았고, 퍼트도 들어가겠지 했는데 안 들어가서 기록이 깨졌구나 싶어 아쉬웠다"고 했다.

끝으로 박지영은 "좋은 감을 계속 유지해 최대한 빠르게 다음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재작년부터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 그렇게 한 결과가 정말 감사하게도 우승으로 나왔다. 이번에 우승을 했으니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하고 싶다"며 우승 후 새로운 목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황유민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고, 징계에서 풀린 뒤 두 번째 대회를 치른 윤이나는 10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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