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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 19일 개막
프라임경제 | 2024-04-18 10:21:27
[프라임경제] 2024시즌 KLPGA투어 다섯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약 2만 명의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본 대회는 KLPGA투어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상금을 1억 원 증액한 9억 원 규모로 열려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지난 2013년부터 단 한명의 다승자를 허락하지 않고 있어 올해 다승의 영광을 차지하는 선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 일궈내며 골프 팬에 감동을 선사한 최은우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처음 본 대회에서 대회 역사상 첫 번째 다승자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 도전은 처음 하는 경험이라 아직까지 실감이 안난다"며 "기대가 되면서도 떨리는 마음도 크지만 첫 우승했던 대회인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코스에 대해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고 그린이 좁기 때문에 핀을 보고 플레이하기 보다는 그린 중앙을 노리고 플레이해야 한다"며 "지금 퍼트감이 좋은 상태라 전장이 짧은 홀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버디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 스트로크 역대 3위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8승을 수확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불붙은 샷감으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지금의 샷감을 잘 유지한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운동과 휴식을 적절하게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대한 지난주의 좋았던 기억들만 떠올리면서 플레이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면서 바람도 많이 부는 코스라 바람 계산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그린 플레이도 어려운 코스라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2024시즌 1승씩 수확한 김재희(23·SK텔레콤)와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시즌 첫 다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고, 본 대회 역대 우승자인 이승연(26·퍼시픽링스코리아)과 이소영(27·롯데)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다승의 영광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각종 타이틀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정윤지(24·NH투자증권), 전예성(23·안강건설)은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올 시즌 우승권에서 경쟁을 펼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박혜준(21·한화큐셀), 이제영(23·MG새마을금고)은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

이에 더해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다.

3개 대회에 출전한 윤민아(21·동부건설)가 모두 컷을 통과하며 142포인트를 쌓아 1위에 오른 가운데 110포인트를 모은 이선영2(24·골든블루)가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106포인트를 획득한 홍예은(22·메디힐)과 104포인트를 모은 유현조(19·삼천리) 역시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밖에 넥센그룹 소속 쌍둥이 골퍼 김아로미(26), 김새로미(26)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한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넥센 골프단 주니어 선수인 아마추어 △강솔(17) △남하은(13) △윤규리(14)는 추천 선수로 참가해 KLPGA투어 무대를 밟는다.

한편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를 위해 특별상으로 우승자에게 1000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세트(13번 홀 홀인원 미 발생시)가 주어지며, 김시원이 지난 2014년 본 대회 1라운드에서 세운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가야 컨트리클럽 연간 이용권이 부상으로 제공한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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